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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키워드
서로 다른 것이 만나 새로운 것을 창조, 기존의 바탕에 새로운 것이 가미, 관계의 형성, 쉽게 끊어지지 않음, 인내와 절제, 마음대로 하지 못함, 심사숙고의 필요, 사전에 충분히 검사할 것, 멀리 보고 가야 함. 균형, 중도, 중용, 치우치지 않음, 타협과 중재 |
2. 상징체계
(1) 물과 땅을 딛고 있는 발: 이는 무의식과 의식의 세계를 상징하며 어떤 행동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을 것임을 상징한다. (2) 금색의 머리: 태양 빛을 받고 있으며 활동성을 상징한다. 이마의 둥근 원은 태양을 상징한다. (3) 사각형과 붉은 삼각형의 옷 무늬: 사각형은 물질세계이며 세상과 단절된 틀을 상징하고 붉은 삼각형은 정신적, 영적 활성과 열정을 뜻한다. 열정과 틀의 중화 그리고 정신적, 물질적 상호작용이 서로 공존하며 적절하게 통제되어 있음을 상징한다. (4) 천사의 붉은 날개: 신의 분명한 의지를 상징한다. (5) 45도의 각으로 섞이는 두 컵의 물: 한 컵에는 뜨거운 물이, 또 다른 컵에는 차가운 물이 들어 있다. 두 컵의 물은 결코 마주치지 않는 45도의 각을 이루기에 상극이 아니다. 따라서 대립의 두 상황이 적절하게 조화되어 새로운 것을 창조하게 될 것임을 상징한다. (6) 붓꽃: 붓꽃의 학명은 아이리스(iris)인데 첫 문자인 i를 대문자로 표시하면 ‘Iris’로 이리스가 되는데, 이리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무지개의 여신이다. 무지개는 하나님이 노아에게 보여주신 약속의 징표인데 이전과 다른 새로운 세상과 새로운 덕의 출현을 상징한다. |
3. 숫자 14
▪ 숫자 14는 ‘1+4=5’에 대응한다. 5는 제휴, 연합, 동맹의 숫자이며 갈등을 내포한다. ▪ 숫자 5의 제휴, 연합은 수직적 구조인 갑과 을이 존재하는 것으로 인식한다. ▪ 그런 의미에서 14 역시 서로 다른 대극의 체제가 섞이는 것을 상징한다. ▪ 다만 5는 갈등을 내포한 각기 고유한 모습을 유지한 상태에서의 연합이라면 14는 연합을 통해 전혀 다른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것이다. ▪ 중도와 중용은 14번 절제 카드의 이념적 제시어가 된다. |
4. 키워드 설명
▪ 14번 카드는 앞선 13번 죽음 카드의 단절을 극복한 이후의 모습을 상징한다. ▪ 그림을 잘 살펴보면 카드의 제목인 ‘절제’는 금지나 금욕의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서로 다른 두 물질이 대립없이 섞여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로 절제는 곧 중용이다. ▪ 중용의 과정은 인내가 필요하며 자기 마음대로 해서는 안된다. 나의 것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 물론 상대방도 자신의 것을 포기해야 한다. 그래야 서로 힘을 합쳐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 |
출처: 타로카드 비밀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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