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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키워드
종결, 단절, 현실적 고통을 수반한 시작, 관계가 끊어짐, 질서가 무너짐, 규범을 지키지 못함, 약속이 어긋나거나 깨짐, 상황의 악화,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됨. |
2. 상징체계
(1) 검은 갑옷을 입은 해골 기사: 죽음에 대한 강렬한 묘사이며 돌이켜 볼 때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음을 상징한다. (2) 교황: 새로운 길을 예비하고 인도하는 존재이지만 해골 기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고 초라하다. 이는 정신적 조언이 큰 힘을 발휘하기 어려움을 상징한다. (3) 흰색 장미 깃발: ‘미스틱 로즈’라고 불린다. 단순한 죽음이 아니라 한 세상의 단절이 다음 세상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시작임을 상징한다. (4) 두 기둥과 태양: 멀리서 태양이 비추고 있다. 이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멀리 보이는 두 기둥은 흡사 18번 달 카드에 나오는 두 기둥의 모습과 유사하다. 죽음을 통해 극도의 고통을 수반한 상태에서 앞으로 전진한다면 달의 영역을 지나 결국 태양에 이르게 될 것임을 상징한다. (5) 쓰러져 있는 왕과 왕관: 세속적 힘의 종결을 상징한다. 결국 왕도 죽게 되고 죽은 왕에게는 왕관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상징한다. (6) 힘없는 여자와 무릎을 꿇은 아이: 여성은 뜻을 다한 세상을 상징하며, 아이는 부활과 새로운 생명력에 대한 이정표를 의미한다. 끝은 또 다른 시작임을 상징한다. |
3. 숫자 13
▪ 숫자 13은 ‘1+3=4’의 구성이다. 4가 안정과 질서, 규범의 확립, 명령 체계의 확립이라면 이 카드는 그러한 질서가 무너져 있는 상황을 상징한다. ▪ 황제가 반란에서 승리한 모습이 4번 황제 카드이고 13번 죽음 카드는 반란에서 실패한 모습이다. ▪ 13번 카드는 죽음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긍정적 의미가 있지만 서양 문화권에서 13을 혐오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
4. 키워드 설명
▪ 카드의 그림에서 종결, 단절이라는 키워드를 쉽게 인식할 수 있다. ▪ 이 카드에서 죽음은 황제의 죽음이다. 4번 카드의 연장이 13번 카드이기 때문이다. ▪ 그런 의미에서 안정, 질서, 규범 등 황제가 규정한 체제가 무너졌음을 의미한다. ▪ 이 카드에서 희망은 천진난만한 아이와 멀리서 떠오르고 있는 태양이다. ▪ 종교적 의미에서 죽음은 다음 단계의 생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과정이다. ▪ 부활을 위해서는 죽어야 한다. 죽음이 고통스럽더라도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그리해야 한다. ▪ 그러나 그 새로운 시작은 고통을 수반하게 된다. |
출처: 타로카드 비밀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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